진안군, 열린 군수실 건의사항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진안군, 열린 군수실 건의사항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0.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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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건의사항 신속한 해결방안 모색 논의
전북 진안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군수실·이장간담회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군수실·이장간담회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군수실·이장간담회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등 30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군민들이 건의한 722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 군수실과 이장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분류하면 △건설 394건 △소득 52건 △보건·복지 50건 △환경 49건 △문화체육·관광 44건 △상하수도 31건 △기타102건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중 군민 생활과 직결된 시급한 현안과 다수의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소규모 숙원사업 271건(37.5%)에 대해 이미 처리를 완료했으며, 농로 확장·신설, 배수로·옹벽·주차장 설치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한 253건(35%)은 효율성과 공공성을 감안해 22년 본예산에 순차적으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비예산 사업이긴 하나 중앙부처의 정책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사업 추진에 있어 수년의 기간과 국비 확보가 수반되는 사업은 장기검토(126건, 17.5%)로 분류해 각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검토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불가(72건, 10%)로 분류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건의자에게 사유를 전달하도록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큰 사업만 좇다가 손톱 밑 가시를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며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열린 군수실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인 만큼 군민께서 어려움을 겪는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예산에 적극 반영해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