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52명… 어제보다 686명 급증
신규 확진 1952명… 어제보다 686명 급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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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에 육박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266명)보다 686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1266명→1952명이다.

다만 지난 9일(1953명) 이후 19일째 2000명은 넘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된다면 내주 방역체계 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번 주말 모임이 증가하면서 확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930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 1582명(82.0%)이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82.7%) 이후 12일 만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58명, 경남 44명, 부산·경북 각 42명, 대구 39명, 전북 30명, 충북 29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광주 9명, 울산·제주 각 7명, 전남 6명, 세종 1명 등 348명(18.0%)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7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1명으로, 전날(334명)보다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8883건으로, 직전일 4만8952건보다 69건 적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