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지원 어린이 인형극 인기
안산환경재단 지원 어린이 인형극 인기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1.10.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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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내 친구~지구를 지켜라”…시화호에 떠내려 온 북극곰 살리기 총출동
경기 안산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 안산시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진행하는 인형극 ‘지구는 내 친구 “지구를 지켜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안산환경재단)
경기 안산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 안산시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진행하는 인형극 ‘지구는 내 친구 “지구를 지켜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안산환경재단)

경기 안산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 안산시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진행하는 인형극 “지구는 내 친구~지구를 지켜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소시모에 소속돼 활동 중인 아마추어 극단 ‘푸르미’가 6개월에 걸쳐 준비한 어린이 환경극 “지구는 내 친구~지구를 지켜라”는 지난 9월29일 예술어린이집 초연을 시작으로 총 15회 예정된 공연이다. 

푸르미 유정화 팀장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북극곰을 주인공 삼아 아이들이 쉽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실생활 속에서 쓰레기나 에너지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성우에게 발성 연습 지도도 받고, 시나리오 작가와 환경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으며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 

연극에 참여한 푸르미는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연극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성료한 안산율곡어린이집 공연을 아이들과 같이 관람한 이재영 원장은 “아이들이 처음 시작부터 즐겁게 웃는 바람에 저도 집중하면서 보게 됐는데 아이들이 저보다 환경문제에 대한 연극에 집중을 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 점점 사라져가는 인형극이지만 이렇게 무료로 볼 수 있는 인형극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환경재단 윤오일 본부장은 “이 사업은 환경교육은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인 만큼 우리 재단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라며 “모두 세 기관이 우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건이 된다면 내년에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