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
26일 연합뉴스는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고 AFP 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한 바 있다. EMA는 이달 초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에 이어 이날 모더나 백신도 승인했다.
EMA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 후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떨어지는 항체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EU 27개 회원국의 공중보건 당국은 지역 유행 상황을 고려해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량은 성인에게 일반적으로 투여되는 양의 절반이다.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사람에 따라 심장과 흉부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부스터샷 부작용이 난다면 2차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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