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남북 금융용어사전' 출간
금융산업공익재단, '남북 금융용어사전' 출간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0.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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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5일 남북하나재단에서 '남북 금융용어사전' 출간 기념 행사를 열고 도서 500부를 기증했다.

26일 금융산업공익재단에 따르면,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 이용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등이 행사에 참석, 발간의 의의를 되새겼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권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북향민(북쪽에 고향을 둔 사람들)의 남한 정착에 기여하고 이들의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 초기부터 '남·북한 금융용어 사전' 발간 사업을 준비해 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이 발간한 남북 금융용어사전은 남한의 금융 분야 전문가와 북향민 출신의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책자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개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 소장이 출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전 출간을 총괄지휘했고, 천규승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이 표제어 집필팀과 쉬어가기 집필팀을 이끌면서 대표집필을 진행했다. 표제어 집필팀과 쉬어가기 집필팀에는 남한 출신 11인, 북한 출신 15인 등 5개 은행 소속 연구원, 6개 대학교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이 책 500부를 남북하나재단에 기증하는 한편, 재단 출연주체인 금융노사를 비롯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금융유관기관, 연구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북향민 정착지원업무 담당 기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약 2000부를 배포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