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경차 최초 안전성 평가‘최고’
마티즈, 경차 최초 안전성 평가‘최고’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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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술硏, 시험서 1등급…안전성 공식 입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사진>가 국내 경차 사상 최초로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GM대우는 27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보험개발원(원장 정채웅)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뛰어난 안전성이 공식 입증됐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시판중인 1000cc급 경차와 1t 소형트럭을 대상으로 64km/h, 운전석측 40% 엇갈림 변형벽(OBD) 충돌시험을 실시해 인체 상해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번 보험개발원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는 ▲머리와 목 ▲가슴 ▲좌측 다리 및 발 ▲우측 다리 및 발 ▲차체 구조 ▲더미 거동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각 항목을 1~4등급으로 평가한 후 이를 종합해 최종 등급을 매긴 것이다.

보험개발원의 이번 평가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 관한 세계적 연구기관인 미국의 '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자동차 안전성 평가와 같은 방식이며,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매우 높다.

1000cc 미만의 경차가 보험개발원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실시된 1600cc급 이상 13개 국산 승용차 및 소형승합차에 대한 탑승자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도 1등급이 4개 차종 뿐이었던 것에 비교해 보면 전례 없는 최고의 결과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그동안 1600cc급 준중형 승용차에서도 대부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던 탑승자의 하체보호 안전성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안전성능이 크게 발전된 제품으로 평가 받는 등 준중형차 이상의 높은 안전성을 갖추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손동연 GM대우 글로벌경차개발본부 전무는 "이번 결과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GM대우 경차개발 기술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차 이상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준중형차 이상의 안전 성능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안전성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동급 이상의 뛰어난 안전성, 향상된 연비 및 주행 성능, 실용적 편의 사양 및 경제성 등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