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지역 주민과 함께 우리 고유의 장인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공유부엌 맛있다 냠냠’ 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손수 구입한 국내산 식재료로 고추장 밀키트를 직접 제작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전달하고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고추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서 만든 고추장 24통은 지역 내 경로당,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로한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영상을 통해 고추장을 직접 준비된 밀키트로 만드니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고 앞으로 고추장을 매년 담가야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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