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1주기' 삼성인력개발원에 흉상 설치…이재용, 제막식 참석
'이건희 1주기' 삼성인력개발원에 흉상 설치…이재용, 제막식 참석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0.2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도식은 홍라희‧이부진‧이서현 가족만 참석 조촐히 진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는 모습.[사진=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는 모습.[사진=연합]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삼성가(家) 직계 가족만이 모여 조촐하게 열렸다.

2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이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이곳 제막식에는 이 부회장 이외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월25일 78세로 별세했다. 2014년 5월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은 지 6년 5개월 만이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