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3만명 일자리' 총수그룹 합류…매년 9000명 채용
최태원, '3만명 일자리' 총수그룹 합류…매년 9000명 채용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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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만나 3년간 SK 신규채용 확대 '약속'
이재용-구광모 이어 '동참'…다음 차례는 '정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향후 3년간 총 2만7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3만명 일자리’ 창출 그룹에 가입하게 됐다.

최태원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매년 9000명씩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확대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당초 연간 6000명 채용 계획을 갖고 있던 최 회장은 매년 3000명을 더 늘려 신규채용 한다는 방침으로 바꿨다.

또한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우수 인재도 육성,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 회장이 인재육성과 사회적 가치를 지속 강조해 온 경영방침이 이번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등 SK가 선도하는 첨단산업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해나갈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청년 대상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NEW SCHOOL)’, 청년 소셜이노베이터를 육성하는 ‘루키(LOOKIE)’,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날 “SK가 이날 발표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은 큰 결단과 포부가 담겨 있다”며 “취업난에 빠진 우리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직업교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혁신가 양성, 장애 청년 자립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는 SK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날 최 회장이신규 채용 확대를 약속하면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결정된 일자리는 10만개를 돌파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이 3만개, 구광모 회장의 LG가 3만9000개, 구현모 사장의 KT가 1만2000개에 이어 최태원 회장의 SK가 2만7000개로 총 10만8000개가 됐다. 김 총리는 조만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현대차를 제외한 4대그룹 총수가 모두 3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만큼 정의선 회장도 비슷한 규모가 예상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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