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신던 농구화가 경매에서 147만2000달러(17억원)에 팔렸다. 소더비 경매에서 나온 운동화 부문 신기록이다.

25일 연합뉴스는 조던이 1984년 신인 때 신고 뛰던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가 2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이러한 금액에 팔렸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조던은 이 농구화를 1984년 11월1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신고 뛰었다. 당시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뛴 조던은 경기 후 덴버의 볼보이였던 토미 팀 루이스에게 이 농구화를 선물했다.

소버디 측은 이 농구화가 100~150만달러(12~18억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고 예상치에 달한 금액에 팔렸다. 고가 카드 수집가인 닉 피오렐라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더비는 지난해 5월에도 조던이 신은 에어조던 1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그때는 56만달러(6억7000만원)에 팔렸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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