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희철 인천시의회 의원
[인터뷰]김희철 인천시의회 의원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10.2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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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희철 인천시의원 측)
김희철 인천시의원.(사진=박주용 기자)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연수구청장에 도전하겠다”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하도록 연수 가치 높여

모든 현안 시민안전. 지속적 도시 발전에 맞춰 해결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연수구청장에 도전하겠다,”

김희철 인천시의회 의원은 24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진다며, 정치도 젊어져야 한다, 그래야 도시가 젊어진다" 며 구청장 출마의지를 밝혔다.

49만여 명의 주민 중 서울을 생활권으로 두고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고, 정치 수준·관심도와 지역 자부심이 타 지역보다 높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김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연수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연수구는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있다. 연수 인구는 신도시에 20만 원도심에 20만이 있다. 그래서 원도심과 신도시 발전이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이 선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부분을 연수구 원도심에 자연스럽게 연계 될 수 있도록 산업 배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이 연수 원도시 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에 영향이 미치도록 해야 한다. 송도국제도시는 신도시 국제도시 바이오산업 스타트업기업 등 국제도시에 걸맞게 발전시켜야 한다.

원도심은 문화유산, 봉재산, 청량산, 승기천을 정비해서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원도심 구송도 부영이 개발하기로 한 테마파크와 도시개발부지도 정리해야 한다. 연수에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도심과 도시와 격차를 해소 할 수 있는 개발이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연수구에 KTX 출발역과 GTX 출발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국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교통에 대비해서 교육, 문화, 관광, 경제인프라를 갖춰서 전국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연수구 현안과 개선방안은?

인천시 폐기물정책의 차원에서 소각장 증설 계획이 있다. 도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은 당연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첫번째로는 주민의 협조와 동의를 얻어야 한다. 두번째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환경기초시설은 오랜 준비 기간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인천시는 20년 전부터 광역개념으로 소각장을 운영해 오고 있고 특별하게 지금 광역개념을 발생지처리로 바꿔야 할 필요도 없다. 광역시에서 세분해서 발생지 원칙을 내세운 소각장 건설은 맞지 않으며, 소각장 부지 선정도 쉽지 않으며 또 다른 갈등을 만든다.

환경기초시설인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공사는 인천시에서 재정사업으로 하기로 결정했으니 계획대로 잘 만들 수 있도록 인천시 정부와 논의해야 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개원과 워터프런트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중고차매매단지 이전, 외곽순환도로의 건설 등 크고 작은 많은 현안이 있다.

이런 모든 현안들은 전체의 시민들의 안전과 지속적인 도시 발전에 맞춰서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

-연수구청장으로 출마는?

준비하고 있다. 경제특구가 있는 연수는 특별히 광역시정부와 중앙정부의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국회와 중앙당 당직자 경험과 광역시의원으로서의 행정 경험으로 중앙정부와 광역정부에 더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다. 기초단체의 역할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주는 일들을 한다.

연수구 발전과 구민들에 더 많은 복지혜택과 크고 작은 민원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대처 하도록 하겠다. 행복한 연수구가 되려면 우선 개개인이 행복해야 한다. 지역의 작은 부분까지 책임지는 행정이 돼야 한다. 광역의원으로 3년6개월 활동하면서 지방의원의 역할과 단체장의 중요함을 알았다. 지역의 생활과 복지를 책임지는 단체장은 균형감을 가지고 모든 일들을 정리하고 결정하는 자리이다. 재선을 생각하지 않고 구민들과 소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지역 상황에 맞는 발전이 되도록 하는 자리이다. 그런 부분에 제가 역할을 하겠다.

-끝으로 구민에게 당부할 말은?

연수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라 평가되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 힘으로 이 만큼 성장 했다. 구의 발전은 아직 진행형이다.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수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연수를 구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껏 그래왔듯이 탁상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면서 적기, 적소에 사업이 진행되고 민원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계시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함께 하겠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와 국민여러분의 노력으로 집단면역에 이르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내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합시다. 구민여러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