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주문도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 본격화
강화군, 주문도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 본격화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1.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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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군수, 주민들에 청사진 설명…의견도 수렴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서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청사진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사진=강화군)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서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청사진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서도면 단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서북단의 청정해역에 위치한 천혜의 섬 주문도에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유천호 군수가 지난 22일 서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청사진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함께 참석한 박용철 군의원,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장, 이만식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황의환 서강화농협 조합장과 함께 ‘서도면 단기 발전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격이 없이 논의했다.

‘주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서도면 단기 발전계획’에 의거 주문도에 사업비 70억 8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7월까지 소규모하수처리시설(처리용량 70㎥/일) 1개소와 오수관로 3.43km, 배수설비 10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염원 제거로 도시지역 해양 생태계 보전과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주문 마을하수도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없앨 수 있어, 해충 번식이 억제되고 서해로 방류되는 오염수를 막아 마을의 주거환경개선과 해양생태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서도면 단기 발전계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