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스피드 폴리폴리’ 제작
계양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스피드 폴리폴리’ 제작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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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117 홍보 활동 실시
(사진=인천계양경찰서)
(사진=인천계양경찰서)

인천 계양경찰서는 신학기 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코로나 디바이드(divide·격차)’를 우려,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도 증가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계양구 관내 초(돌봄교실)·중·고 53개교, 지역아동센터 23개소, 청소년수련관 등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손쉬운 보드게임(할리갈리)‘스피드 폴리폴리’를 홍보했다.

24일 계양서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 보드게임 ‘스피드 폴리폴리’는 인천자치경찰 1호 사업인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과 계양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의 공동참여 및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제작됐다. 

‘스피드 폴리폴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및 117 신고전화 홍보를 위해 제작 된 만큼, 올해 초 계양경찰서에서 실시한‘학교폭력 예방 공모전’입선작(보드게임 할리갈리를 활용한 학교폭력 117신고 홍보 포스터)이 응용됐고, 게임규칙 설명서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정의, 유형, 대처법, 학교폭력 예방 자료, 회복적 경찰활동 소개, 학교전담경찰관 업무 안내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스피드 폴리폴리’를 직접 경험해 본 박OO(안산초 5)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에 포돌이, 포순이가 나와서 신기했고, 카드 앞면에 학교폭력 신고 117이 적혀있어, 게임을 하고 나서도 117이 생각났다”며 게임에 참여했던 또 다른 학생 안OO(세원고 1)은 보드게임을 통해 117을 숙지할 수 있고, 게임 규칙 설명서에 나와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업무와 회복적 경찰활동 등 새로운 내용들을 알게 돼, 경찰관이 꿈인 저에게 더욱 유익했다”고 말했다.

계양경찰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청소년 정책자문단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제작된, 학생들에게 친숙한 할리갈리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신학기 초 117 적극 홍보 및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