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622억원…작년比 22.5%↑
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622억원…작년比 22.5%↑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22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주택 매출 호조 영향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현대건설)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62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3분기 4591억원 대비 22.5% 증가한 수치로,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매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12조8851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 누적 매출액 12조6455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5622억원으로, 작년 동기 4591억원 대비 2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상반기 3498억원보다 22.3% 많은 42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만 보면 현대건설 잠정 매출액은 4조3519억원으로, 작년 동기 4조425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204억원으로, 작년 3분기 1398억원 대비 57.6%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838억원 대비 77% 오른 148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와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국내 주택매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본원적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와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