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솔향기길 트레커 '인기'
태안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솔향기길 트레커 '인기'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10.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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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숨겨진 보물’ 이원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언택트 관광지로 인기
‘솔향기길’ 트레킹 마니아 각광
(사진=이영채기자)
(사진=이영채기자)

21일 충남 ‘태안의 숨겨진 보물’ 이원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이 언택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을 찾은 트레커들이 밀려오는 파도에 발을 담그며 즐거워하고 있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은 탁 트인 서해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힐링 탐방로인 ‘솔향기길’이 연결돼 있어 전국의 트래킹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솔향기길 1코스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솔향기길 1코스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솔향기길’은 2007년 유류피해 사고 당시 태안을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자취로 남아 생겨난 길로, 태안 지역 66.9km에 6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솔향기길 1코스에서 바라본 가로림만 바다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솔향기길 1코스에서 바라본 가로림만 바다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솔향기길’과 접해있는 가로림만은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호리병 모양의 만이다. 태안군 이원면 만대와 서산시 대산읍 벌말을 마주한 세계 5대 갯벌로 일컬어지는 바다 어족자원 생태계의 보고이다.

최근 가로림만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이후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의 국가계획에 포함되고 생태자원 보전과 활용으로 대한민국 그린뉴딜을 선도하기위한 국가해양정원 지정을 앞두고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