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울시정 문화행정 현황진단과 과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시정 문화행정 현황진단과 과제' 토론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10.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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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행정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사진=서울시의회)
(사진=서울시의회)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와 재확산의 반복으로 인해 문화·예술계는 심각한 위축을 겪었다.

위드코로나 시대 개막으로 재도약의 길이 열렸지만, 서울시 문화행정은 여전히 짙은 먹구름으로 가득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안호상 전 국립중앙극장장을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하면서부터이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는 서울시 문화행정에 대해 작금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시정 문화행정 현황진단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대표의원과 이상훈 의원은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가 함께했다.

조 대표의원과 정윤희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는 김상철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운영위원, 2부 이양구 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전문위원·박선영 문화연대 문화정책팀장의 발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서울시 문화정책이 문제를 확인하고, 문화정책 발전을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확인한 자리”라고 평했다. 덧붙여 “오늘 다루어진 서울시 문화행정의 문제점이 공론화 되고 사회 의제화 되어 문화정책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