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20일 팔룡동 관내 팔룡산(해발 328m) 진입로 입구 보행자 터널 벽화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평소 구청 관계자를 통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의사를 밝혀왔던 지역 출신 벽화전문가(신라대 조형미술과 교수 감라영)가 함께 동반해 실제 벽화그리기 전 사전 터널 외벽점검을 했고 단순 그림이 아닌, 창원시 및 팔룡동의 역사와 유래 등이 담긴 의미 있는 벽화를 조성해 지역주민이나 방문객들이 이용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팔룡산 진입로 벽화조성사업은 2022년 팔룡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초 시행 예정으로, 등산로 진입부 보행자 터널 시공 후 콘크리트 바탕으로 유지되고 있던 터널 벽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시행해 등산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등산로 입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규종 구청장은 코로나19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관내 주요 산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10월 말까지 관내 등산로∙둘레길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면서 “예측 가능한 민원에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자세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구민 4불(불안∙불편∙불쾌∙불만) 타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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