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향후5년 대중교통 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개최
창원시, 향후5년 대중교통 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10.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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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향후 5년 창원시 대중교통의 청사진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지방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향후 5년 창원시 대중교통의 청사진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지방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향후 5년 창원시 대중교통의 청사진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지방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지역의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5개년 법정계획으로, 올해까지 제3차 계획에 이은 제4차 계획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한다.

이번 계획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른 ‘제4차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과 병행해 수립하는데, 이를 통해 특별 교통수단의 육성·지원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아우르는 보편적 교통복지 구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김상운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난 계획의 성과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정책 환경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상위 및 관련 계획과 조화를 이루되, 우리 시 대중교통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나아가 특례시 규모에 걸맞는 교통복지 구현 전략을 제시하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경남연구원 송기욱 실장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대중교통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윤상복 동의대학교 교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등 환승체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 제시를 요청했다. 내년 9월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계획 수립에는 에이원 엔지니어링과 창원시정연구원이 참여했으며, 내년 7월 계획안이 수립되는 대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를 거쳐 경남도 지방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확정 고시를 통해 일반인에게 열람하게 된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