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군을 '오합지졸', '종이고양이' 등으로 조롱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남조선의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군부의 취약성은 지금 남조선 인민들의 비난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남조선 인민들은 '갈 데 없는 오합지졸 무리', '종이호랑이도 못 되는 종이고양이'라고 군을 향한 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올해 1∼6월 한국군 내 사망사고 48건, 1∼9월 성추행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군 5명, 최근 4년 탈영 518건 등 국감에서 나왔다는 통계를 근거로 한 비난이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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