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건희 논문 조사한다… 입장 번복
국민대, 김건희 논문 조사한다… 입장 번복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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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지난 9월10일 본 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결정한 논문에 대해 조사 논의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소집되며, 11월3일까지 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회신하겠다는 것이 국민대 측의 방침이다.

국민대는 앞서 지난달 김 씨의 논문에 대해 검증시효 경과 등을 이유로 조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는 지난 7월부터 부정 의혹에 휩싸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윤리위원회 회의 소집 및 논문검증 착수 등의 절차가 일정에 따라 적절히 진행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