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ICLC 대면·비대면 방식 27일 동시 개막
연수구, ICLC 대면·비대면 방식 27일 동시 개막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1.10.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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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 평생학습컨퍼런스…64개국 229개 GNLC회원도시 참여

인천시 연수구가 기초단체 최초로 유치해 준비해 온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이하 ICLC)가 오는 27일부터 4일간 송도 컨벤시아 일대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개막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열리는 국제행사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및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와 177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 평생학습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지난 2013년 제1차 중국 베이징 회의를 시작으로 2015년 제2차 멕시코 멕시코시티, 2017년 제3차 아일랜드 코크, 2019년 제4차 콜럼비아 메데진 등에서 열렸다.

구는 이번 ICLC를 펜데믹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지구촌 평생학습도시들과 함께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인류가 화합하고 공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

오프라인 행사장은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을 시장포럼과 오찬·만찬장 등으로 활용하고 같은 층 그랜드볼룸도 개·폐회식과 전체세션 및 시상도시 리셉션장 등으로 사용한다.

이와함께 1층과 3층에 모두 6개 룸을 조성해 GNLC 권역별 회의와 병렬세션 등을 진행하고 2층 중간 공간에 사무국과 연사대기실, 프레스센터 등을 배치한다.

특히 본행사와 함께 29일부터 3일간 컨벤시아 전시관에 9개 테마관 154개 부스를 구성해 ‘비대면시대, 새로운 평생학습과 도시 트랜드’를 주제로 ‘2021 ICLC 세계시민평생학습박람회’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지난 3월 유네스코 및 국·내외 평생학습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ICLC 최고전문가 자문위원단’을 발족하고 그동안 UIL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최 도시로 선정 이후 자문위원단 회의와 지역 간담회, 관련업무 협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왔고 공식로고 및 캐릭터 선정, 홍보대사 위촉, 홍보열차 운영, 자원봉사단 발대식 등 단계적으로 개최 환경을 조성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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