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양봉산업 경영안정 팔 걷었다
영천, 양봉산업 경영안정 팔 걷었다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10.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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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흉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1억 3600만원을 긴급 확보하여 보조사료(설탕)를 9114포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봉농가는 올해 이상기후 현상과 잦은 비로 인해 벌꿀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벌꿀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이에 시는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를 위해 사료 구입비의 50%를 보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친환경 고품질 꿀 생산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자동채밀기, 저온저장고, 전기 가온장치 등 9개 사업에 총 3억7930만원을 지원했으며, 효율적인 사양관리와 농가 경영안정으로 양봉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양봉산업 육성은 양봉농가의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일 주산지인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