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어려운 환경 속 친환경 농가와 단체의 소득 보전을 위해 생산장려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4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10월30일 기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유효한 시에 거주하는 지역 내 농지 경작 농업인·단체 등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지급단가는 유기 인증의 경우 ha당 100만원·무농약인증은 ha당 7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생산장려금은 신청 접수 후 다음 달 말까지 신청 자격을 검증한 후에 12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생산장려금이 지원되면 관행농법 대비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가 소득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및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등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에서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항상 수고해주시는 농업인·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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