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융합인재 직접 육성…연세대와 계약학과 설립
LG엔솔, 배터리 융합인재 직접 육성…연세대와 계약학과 설립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0.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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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취득 후 취업 보장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왼쪽)과 명재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화면)이 지난 19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학교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왼쪽)과 명재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화면)이 지난 19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학교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배터리 인재 육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운영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정근창 배터리 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다.

해당 학과는 석·박사 과정과 석·박사 통합 과정을 선발하며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 연구를 수행한다. 학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이번 신설학과에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계약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명재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주력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계속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 재사용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학과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배터리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연세대 이외 유수 대학들과 국내·외 배터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전문 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