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오는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제13회 국제 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G),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모두 11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한다.
국제 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우리나라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열렸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 화상 방식의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각 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화상회의에 참석해 기구별 설명과 채용 인터뷰를 한다.
국제 금융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10월20일부터 11월12일까지 '제1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뒤 11월13일까지 진행되는 채용 직위에 대한 인터뷰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인터뷰 신청 시에는 영문 이력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는 각 기구 인사담당자가 심사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기구별 채용 인터뷰는 행사 첫날 오후부터 사흘간 상시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첫째 날인 11월16일에는 국제금융기구별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이 나와 근무 경험 등 사례를 발표하고,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