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7.6%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IMF는 내년도 성장률은 5.7%로 제시했다.
IMF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대유행이 또다시 정점인 상황을 반영해 이 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급망 차질,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잠재적 금융 여파 등으로 위험 가능성이 있고 경제 움직임이 아래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역 내에서도 개발도상국들은 상대적으로 큰 성장 둔화 위험에 노출돼 있다. 쿠데타를 겪은 미얀마의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17.9%로 이전 예상치보다 9%p 낮아졌다.
IMF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8%, 인도는 9.5%로 예상했다.
dogo842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