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시아 지역 성장률 전망치 6.5%로 하향 조정
IMF, 아시아 지역 성장률 전망치 6.5%로 하향 조정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0.20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지역 경제 전망을 언급한 국제통화기금 트위터. (사진=국제통화기금)
아시아 지역 경제 전망을 언급한 국제통화기금 트위터. (사진=국제통화기금)

IMF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7.6%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IMF는 내년도 성장률은 5.7%로 제시했다.

IMF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대유행이 또다시 정점인 상황을 반영해 이 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급망 차질,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잠재적 금융 여파 등으로 위험 가능성이 있고 경제 움직임이 아래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역 내에서도 개발도상국들은 상대적으로 큰 성장 둔화 위험에 노출돼 있다. 쿠데타를 겪은 미얀마의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17.9%로 이전 예상치보다 9%p 낮아졌다. 

IMF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8%, 인도는 9.5%로 예상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