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부터 일상까지' LG전자, 다목적 스크린 'LG원퀵' 공개
'업무부터 일상까지' LG전자, 다목적 스크린 'LG원퀵' 공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0.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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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화상회의 통합 솔루션 제공, 광각 카메라·지향성 마이크 내장
올인원 스크린 솔루션 LG 원퀵.[사진=LG전자]
올인원 스크린 솔루션 LG 원퀵.[사진=LG전자]

LG전자가 뉴노멀 시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목적 스크린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회사 또는 집 안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집약된 ‘LG 원퀵(One:Quick)’을 19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4K(3840x2160) UHD 해상도 스크린에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등을 탑재했다.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 기반으로 구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Windows10 IoT)를 내장했다.

LCD 셀(Cell)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했다. 인셀 터치 방식 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터치감과 반응속도가 뛰어나다.

기본 탑재한 자체 화상 솔루션 ‘원퀵 리모트 미팅(One:Quick Remote Meeting)’뿐 아니라 줌(Zoom), 웹엑스(webEX), 팀즈(Teams), 스카이프(Skype), 구글미트(Meet) 등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화상장비 업체나 화상 솔루션을 선보인 IT 업체들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이 같은 협업용 인터렉티브 스크린을 출시했다. LG전자는 비즈니스 현장뿐 아니라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 일상에서 작업효율을 높여주는 원퀵 솔루션으로 비대면 협업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배석형 LG전자 BS마케팅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퀵 프로는 55형(대각선 길이 약 140센티미터) 크기 제품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화상회의 수요에 적합하다. 복잡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스크린 하나에 내장한 올인원 디자인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등 유력 디자인 시상식서 연이어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마이크/카메라 설정△PC 화면 공유를 위한 케이블 연결 △녹음과 판서 등 화상회의 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소비자의 불편점(페인포인트)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발화자 지향 마이크를 내장해 최대 6미터 거리에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깨끗하게 전달한다. 카메라는 4K 해상도에 120도 광각을 지원하며 최대 4배 디지털 줌도 가능하다. 회의 도중 메모나 녹음한 자료는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일반형 원퀵 제품은 43형(대각선 길이 약 109센티미터) 화면 다용도 멀티스크린이다. 원퀵 프로와 마찬가지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을 탑재하면서 합리적인 사양을 적용했다.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등 중소형 사무공간뿐 아니라 집무실, 병원 진료실, 가정 등에서도 원격진료,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필요한 용도에 맞춰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원하는 설치 형태에 따라 이동식 스탠드, 데스크형 스탠드, 벽걸이 부품 등을 구매해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바퀴가 달린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하면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옮겨가며 사용하거나 화면을 세로로 돌려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 가지 앱을 동시에 띄우는 화면 분할 기능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화상회의와 웹브라우저를 함께 띄워놓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원격수업 도중 화면을 나눠 선생님 얼굴과 수업자료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별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회의나 수업 도중 필요한 내용을 화면에 메모할 수도 있다. 노트북,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과 화면 미러링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발표한 2021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행사에서 제품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상(Bronze)에 해당하는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