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빛의 거리' 조성…희망의 빛 점등식 개최
창원시, '빛의 거리' 조성…희망의 빛 점등식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10.19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 오동동에서 올해 첫 점등식을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빛의 거리 조성 사업은 창원 주요 도심에 꽃, 동물, 캐릭터,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 후 LED 조명을 감아 알록달록 빛을 내뿜어 거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시작한 이 사업이 상권 활성화 등으로 호응을 얻자 매년 조성하고 있다. 

올해 빛의 거리 조성 대상지는 마산합포구 오동동을 시작으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과 용호동 문화의 거리,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원이다. 시는 조명 점등 시기를 가을철 대표 축제인 마산국화축제와 맞물리게 해 오는 26일 오동동 불종거리에서 올해 첫 빛의 거리 불을 밝힌다. 이어 상남동, 용호동, 합성동은 11월중 점등해 내년 4월까지 창원 시내 밤거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심재욱 문화체육 관광국장은 “올해 빛의 거리 조성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 회복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