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한반도 완전 비핵화 협력…이번 주 한국 방문”
성김 “한반도 완전 비핵화 협력…이번 주 한국 방문”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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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종전선안 제안 논의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번주 한국 방문 의사도 전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지속적 평화를 위해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강한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대표는 “목표를 위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도록 북한과 외교를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에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북한과의 전제 조건 없는 만남 가능성과 인도적 지원 지지의사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 전제조건 없는 만남에 열려 있다”며 “북한과 인도적 우려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의 대북 결의안 이행, 북한 주민의 인권 옹호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노 본부장과 종전선언 제안도 협의했다”면서 “나는 이번 주 후반 서울에서 이 문제와 다른 상호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