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오늘도 1000명대… 유행 감소세 전환
확진자 오늘도 1000명대… 유행 감소세 전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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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에서 나올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039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각 발생한 확진자 수(1038명)보다 1명 많다.  

방역당국은 저녁 9시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적으면 1000명대 초반, 많으면 1000명대 후반대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봤다.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10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로 104일째가 된다. 

최근 1주일(12~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46명, 1583명, 1939명, 1683명, 1618명, 1420명, 1050명이다. 이날도 1000명대로 예상된다. 

14일 이후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주초(월, 화요일)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주 중반 이후(수요일 이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일단 유행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학교, 요양병원, 직장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안심하긴 이르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를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 논의 후 이르면 11월 둘째 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접종 완료율도 70%를 곧 넘길 가능성이 커 위드 코로나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