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기센터 ‘도심 속 힐링농장’ 운영
대구농기센터 ‘도심 속 힐링농장’ 운영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10.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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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 휴식 제공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 힐링농장’을 동대구역 광장에 조성하고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동대구역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휴식공간과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설공단과 함께 ‘도심 속 힐링농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심리방역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조성하는 ‘도심 속 힐링농장은’은 대구에서도 재배 가능한 귤, 파파야, 바나나 등 열대, 아열대 식물로 이루어진 아열대정원과 은은한 향기가 정원의 새로운 색채를 자아내는 향기정원, 도시에서도 쉽게 가꿀 수 있는 도시텃밭 모델, 텃밭에 이용할 수 있는 아트정원 등으로 구성해 도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할 예정이다.

이솜결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대구역 광장 이용객들에게 자연과 공감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우울한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며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타지역민들도 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한 도심 속 힐링농장에서 휴식하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