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업 미래 그린다…'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농협, 축산업 미래 그린다…'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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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응찰·경매실황 중계 등 2024년 전국 보급 목표
시범사업장 4개 축협 선정, 1차 '하동축협' 테스트 진행
경남 하동의 스마트 가축시장. [사진=농협]
경남 하동의 스마트 가축시장.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는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장으로 4개 축협을 선정한 가운데, 1차로 하동축협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 축산분야에서 안정적인 생축(신선고기) 거래환경 조성과 가축시장 서비스의 질 개선 차원에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에 나선다. 가축시장 스마트폰 응찰과 경매 실황 중계, 스마트 출하 안내 시스템 등 축협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해 2024년까지 전국 가축시장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농협은 미래 축산사업을 주도하고자 관련 플랫폼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개발 완료 후엔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며 가축시장 현대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다.

또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 올해엔 플랫폼 전산 개발과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내년부터 시스템 안정화와 함께 전국 축협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엔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은 국내 축산업의 미래를 밝힐 중요한 과제”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축협 의견을 적극 수용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플랫폼을 구현하고 가축시장 현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