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초, 국제 교류 파트너 학교와 언택트(Untact) 품새 대회 개최
대전둔산초, 국제 교류 파트너 학교와 언택트(Untact) 품새 대회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10.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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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도 태권도로 하나 된 한국과 태국 청소년들
둔산초, 태국 학생들에게 보낸 상장과 상품 그리고 국제교류에 참여한 교사들 (사진=둔산초)
둔산초, 태국 학생들에게 보낸 상장과 상품 그리고 국제교류에 참여한 교사들 (사진=둔산초)

대전둔산초등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태국 Phyathai School(파야타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품새 동영상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아태교육원(APCEIU)에서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에 참여하는 양국의 교사들은 공동수업안을 작성하고, 상대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3회에 걸쳐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며 문화교류를 해 왔다.

또한 대전둔산초 교사들은 태국 학생들에게 ‘무에타이와 태권도’를 주제로 수업한 후 ‘태극 1장 품새 동영상 대회’를 개최했다. 대전둔산초는 태국 학생들이 품새를 연습할 수 있도록 사전에 외부에서 초빙한 배태진 관장과 12명의 둔산초 유단자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 동영상을 촬영해 제공했다.

태국 학생들이 제출한 태극 1장 품새 동영상은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입상자에게는 한국어와 영어로 된 상장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상품을 국제우편으로 전달하였다.

박종용 교장은 “태국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 무술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을 신장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