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새 대표에 장동택 부사장 선임
신라젠, 새 대표에 장동택 부사장 선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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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김재경 대표, R&D 부문장·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
신라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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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14일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장동택 부사장, R&D 부문장에 박상근 전무를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동택 신임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MBA를 거친 재무통으로 불린다.

장 신임 대표는 SK텔레콤과 SK E&S 등에서 재무기획, 글로벌 신규사업 개발, M&A 등을 담당했으며 비에스렌탈 경영지원부문장(CFO)을 거쳐 지난 7월 신라젠에 합류했다.

신라젠에서는 전략기획부문을 맡아 오면서 한국거래소 대응 업무를 비롯해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장 신임 대표는 “거래재개는 신라젠 최우선 과제임은 변함이 없다”면서 “내실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거래재개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근 신임 R&D 부문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고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얀센의 family company 악텔리온에서 한국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박 부문장은 엠투엔바이오에서 엠투엔의 미국 자회사 Greenfire Bio의 난소암치료제 ‘GRN-300’ 도입·임상을 총괄했다.

신라젠은 이와 함께 기타비상무이사로 김재경 전 랩지노믹스 대표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전문의를 지내고 랩지노믹스 창립멤버로서 유전자분자진단시장을 개척하는 데 공헌했다.

그간 신라젠을 이끌던 김상원 대표는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남아 신라젠 경영정상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항암 바이러스 개발 회사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가적인 합류 결정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경영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