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홈IoT 사업, '직방'에 매각
삼성SDS 홈IoT 사업, '직방'에 매각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0.14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만에 재 추진…"절차 따라 진행될 예정"
삼성SDS 로고.
삼성SDS 로고.

삼성SDS가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을 5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홈IoT 사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을 선정하고 매각 추진 절차를 시작했다. 직방은 영업양수도 방식 인수를 위해 이날부터 4주간 삼성SDS 홈IoT 사업 실사에 착수했다. 매각대금은 실사 후 협상을 거쳐 확정된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16년 보안업체 알레지온에 홈IoT 사업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

삼성SDS는 홈IoT 사업을 매각하고 IT 서비스와 물류 부문 등 B2B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도어록 및 홈네트워크 사업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과 사업양수도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인수하려는 건 종합 프롭테크(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으로서 주거 생활 전반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