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이뤄지면 기시다 총리 취임 11일 만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조만간 첫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1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날로 취임 11일째를 맞는 기시다 총리는 지금까지 미국과 호주·러시아·중국 그리고 인도·영국 정상과 각각 전화 통화를 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문 대통령과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낸 데 대해서도 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한국이 2순위 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한일 정상간 통화가 이뤄진다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 취임 후 첫 소통이 된다.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취임 9일째에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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