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가상대결… 이재명 34% vs 윤석열 33.7% '초박빙'
4자 가상대결… 이재명 34% vs 윤석열 33.7% '초박빙'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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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이재명 32.4% vs 홍준표 27.2%
(그래픽=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당 후보로 선출된 이후 실시한 첫 대선 후보 가상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 대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넣을 경우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홍 의원을 앞섰다. 

1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11~12일 전국 성인남녀 202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가 34.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7%를 기록했다. 

격차는 0.3%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였고, 기타후보는 13.8%, 없음·잘모름은 10.3%이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이재명 54.4%, 윤석열 13.4%)과 충청권(이재명 37%, 윤석열 24.5%)에선 이 후보가 앞섰다.

대구·경북(이재명 23.2%, 윤석열 49.3%)과 부산·울산·경남(이재명 26.9%, 윤석열 44.2%) 등 영남권은 윤 전 총장이 이 후보보다 높았다.

윤 전 총장 대신 홍 의원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놓고 조사한 4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2.4%, 홍 의원이 27.2%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 대표 5.1%, 심 전 대표 5.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후보는 13.7%, 없음·잘모름은 16.6%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이재명 54.1%, 홍준표 11.6%)과 인천·경기(이재명 34.1%, 홍준표 25.8%), 충청권(이재명 35.4%, 홍준표 28.4%)에선 이 후보가 앞섰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과 마찬가지로 대구·경북(이재명 21%, 홍준표 37.2%), 부산·울산·경남(이재명 25.5%, 홍준표 30.7%)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이 후보 29%, 홍 의원 27.7%로 접전이었다.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30.3%로 홍 의원(25.5%)과 4.8%p 차이를 보이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12.5%), 안 대표(4.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1%)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4.2%, 없음(13.5%)과 잘 모름(3.9%) 부동층 합계는 17.4%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