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감] "부처별 분산된 마이데이터 사업 통합관리역할 해야"
[2021국감] "부처별 분산된 마이데이터 사업 통합관리역할 해야"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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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통합 관리 주문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처별로 분산된 마이데이터 사업의 통합관리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게 부처별로 분산된 마이데이터 사업의 통합관리역할을 주문했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윤관석 의원은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별로 나뉘어 있고, 금융·의료·공공·통신 분야별로 각각 분산 추진되고 있어 중복 투자로 인한 행정력 낭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부처별 사업중복 가능성을 줄여야 정보의 원활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국가 마이데이터 사업의 효과적 추진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통합관리 역할을 맡아 마이데이터 사업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라며 마이데이터 정책총괄조직을 수립해 국가적 사업을 통합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윤 의원은 "민간 데이터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의 데이터도 함께 신속히 결합해야 마이데이터 사업에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마이데이터 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