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조호성교수, 수의대 70주년 기념 1000만원 기부
전북대 조호성교수, 수의대 70주년 기념 1000만원 기부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0.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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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대)
(사진=전북대)

“개교 70주년을 맞은 수의대학이 동물 감염병 방역과 인재양성의 메카로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수의대 수의학과)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수의대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동원 총장은 12일 오후 조 교수를 총장실로 초청,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교수는 구제역이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동물감염병 분야를 연구하고 국가 동물감염병 방역 정책에 대한 자문을 해오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동물감염병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됐다. 

조 교수는 "동물감염병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를 지원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더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 특히 올해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터라 자신에게도, 수의대에도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70주년을 맞은 전북대 수의대는 수의방역대학원 유치를 통해 동물 감염병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이 기금이 동물감염병 연구와 인력양성에 작게나마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전북본부/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