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올해 아프간에 2400억 인도적 지원"
기시다 "올해 아프간에 2400억 인도적 지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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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해 아프가니스탄에 2억달러(약 24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2일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아프간 특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프간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제기구를 통해 65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지원을 포함, 올해 총 2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아프간에서 발생한 모스크 겨냥 자살폭탄 테러를 강하게 비난하며 국제사회 공통 과제인 테러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한 바 있다. 

아울러 탈레반을 향해서는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모든 아프간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특히 여성이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프간 발전에 중요하다. 권리를 보호하고 포용의 정치를 펼치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국제 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