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달 한국 포함 최소 10개국에 무격리 입국 허용
태국, 내달 한국 포함 최소 10개국에 무격리 입국 허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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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태국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최소 10개국에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다.

12일 연합뉴스는 쁘라웃 짠오차 태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인 무격리 입국 대상국에 한국도 포함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쁘라윳 총리는 전날 TV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 및 보건부에 다음달 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이들에 대해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긴급히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대상은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 독일 등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국가 최소 10개국이었다. 한국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정황을 파악했고 쁘라윳 총리가 말한 최소 10개국에 한국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무격리 입국이 시행되더라도 해당국 출발에 앞서 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는 지참해야 한다. 태국에 도착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