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DNA 백신, 코로나19 변이발 폐 감염 예방"
진원생명과학 "DNA 백신, 코로나19 변이발 폐 감염 예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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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GLS-5310' 접종 시 항체·T세포면역반응 유도 확인
진원생명과학 CI
진원생명과학 CI

진원생명과학은 햄스터 공격감염모델에서 코로나19 DNA백신 ‘GLS-5310’을 자체개발한 단순흡입압력 접종 기기인 Gene-Derm을 이용해 피내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야생형뿐만 아니라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폐 감염을 예방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GLS-5310’을 접종할 경우 높은 수준의 항체와 T세포면역반응이 유도됨을 이미 비임상 동물실험과 임상1상 중간결과에서 확인했다.

이는 현재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들이 스파이크 항원에만 집중한 것과 달리 ‘GLS-5310’이 스파이크 항원에 ORF3a 항원을 추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스파이크 항원이 막고 바이러스 감염과 발병을 ORF3a 항원으로 억제하게 했기 때문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면역반응과 T세포면역반응을 증진시키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 무투마니 최고 과학개발책임자(박사)는 “해당 연구결과는 임상개발 백신들 가운데 처음으로 실험동물을 통해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햄스터 공격감염모델에서 GLS-5310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한 것은 우리회사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과 단순 용이한 접종 기기의 잠재적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