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아영2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소통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세부설계에 앞서 10월 초부터 주민설명회, 현장토론회 등 대대적인 주민의견수렴을 진행하는 등 세부계획 수립 전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FTA기금 공모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공모에 응모,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아영2지구가 선정, 올해부터 내년까지 수혜면적 35ha에 총 16억원을 투입, 아영면 일원에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최근 해당 주민 및 작목반 대표, 남원시청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설계용역사 등을 비롯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 및 현장토론을 실시함으로 세부계획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 등을 나눴다.

특히 기본계획 타당성과 누락된 사업필지 검토, 당부사항 등의 내용 위 주로 논의했다.

시는 설계가 11월까지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도 세부계획수립 전까지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검토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단지를 발굴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남원시는 농업안정생산기반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하여 고품질과실생산에 필요한 농로포장, 용 배수로정비, 용수기반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 남원시 선진과수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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