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이번주 일상회복 가늠할 기회…접종속도 높여야”
김총리 “이번주 일상회복 가늠할 기회…접종속도 높여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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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번주를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성을 가늠할 ‘마지막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10여 일간 '전 국민 70% 접종완료' 달성을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다음달 초 시행을 앞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최근 나타난 ‘이동량 증가’ 현상을 우려했다.

그는 “살얼음판과 같은 상황”이라며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도 덜어드릴 수 있다”며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또 앞으로 10여 일간 '전 국민 70% 접종완료' 달성을 목표로 예방접종에도 속도를 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접종률이 저조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접종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

아울러 13일 공식 출범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두고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