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높이고 비용 줄이고…'가치공학 경진대회' 출품작 접수
성능 높이고 비용 줄이고…'가치공학 경진대회' 출품작 접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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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8일까지 모집…공공·민간 건설분야 대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시설물 성능 향상과 공사 비용 절감 등을 꾀하는 공공·민간 건설분야 가치공학 출품작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시설물 성능 개선과 가치향상에 기여한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를 공유하는 '제14회 VE 경진대회'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치공학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로, 시설물에 대한 기능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 설계를 창출해 비용절감뿐 아니라 시설물 성능 및 품질향상을 향상시키는 기법을 말한다.

참가 대상은 작년 11월1일부터 올해 10월18일 이전까지 수행한 공공 건설분야 VE로 채택·승인된 프로젝트다. 민간도 자신이 수행한 설계 VE 기법과 관련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내달 12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차 평가를 거쳐 본선 출품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결정하는 2차 평가는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청중평가 대신 VE 관계자 100인이 참여한 온라인 평가로 대체한다. 이후 내달 19일 열리는 경진대회 행사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생애주기비용(LCC) 측면의 경제성과 융·복합,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통해 시설물 성능개선과 가치향상도가 높은 성과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유병수 국토부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VE가 단순 예산 절감을 넘어 시설물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