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97명…연휴영향에 사흘연속 1천명대
신규확진 1297명…연휴영향에 사흘연속 1천명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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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284명-해외유입 13명…97일 연속 네 자릿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200명대 초반으로 사흘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12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월2일(1218명) 이후 70일만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97명 추가돼 누적 33만28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594명)보다 무려 297명 줄어든 수치다.

특히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4일, 1671명)과 비교해도 374명 줄었으며, 이로써 신규 확진자수는 사흘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8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에서 총 939명(73.1%)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북 60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충남 24명 △대전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세종 3명 등 총 345명(26.9%)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추석 연휴 이후 3000명까지 치솟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으로 1주간 일평균 1864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83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전날(34명)보다 21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77명)보다 6명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추가돼 누적 25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2만5761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5783건보다 22건 적은 수치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총 5만6122건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