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 50% 눈앞
케이카, 3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 50% 눈앞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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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구매 이유 '브랜드·품질 신뢰' 가장 많이 꼽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케이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케이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2021년 3분기 전체 판매량 중 절반 가까이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했다.

케이카는 이 기간 거래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이 47.2%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커머스로 판매된 대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수치다.

올해 케이카에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구매 비중은 1분기 40.6%, 2분기 45.8%에 이어 3분기 47.2%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중고차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는 ‘3일 책임 환불제’, 24시간 365일 구매 가능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 소비자 중심의 편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이커머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45%에 달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결제한 구매자는 55%에 달했다. 케이카 웹사이트 이용자는 25.6%, 전화 등 기타 채널은 19.4%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 앱 결제 소비자 중 65.1%는 케이카의 핵심 타깃인 3040세대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이커머스로 거래된 가장 비싼 가격의 중고차는 2020년식 벤츠 ‘CLS 클래스’로 8800만원이었다. 이어 2018년식 5세대 렉서스 ‘LS500’이 8500만원에, 2019년식 제네시스 ‘G90’이 8280만원으로 뒤따랐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신청하며 보증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도 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 워런티(K Car Warranty)는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줄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마련된 품질보증 연장서비스다. 차량 구매 후 90일(3개월) ·5000킬로미터(㎞)부터 최장 1년·2만㎞까지 보증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180일(6개월)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KW6’ 가입자는 7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90일간 보증해주는 ‘KW3’(16.6%), ‘KW12’(1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3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직영중고차를 구매자 중 7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확인 후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는 96%로 나타났다.

비대면 구입을 결정한 이유로는 ‘브랜드·품질을 신뢰한다’(41.6%)가 4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단순변심도 조건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28.9%),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없어서 편리하다’(22.5%) 순으로 응답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믿을 수 있는 인증 직영중고차 시스템과 업계 선도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중고차 이커머스 쇼핑 환경과 구매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중고차 구매가 중고차 시장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3분기 케이카(K Car) ‘내차사기 홈서비스’ 분석 도표. [이미지=케이카]
2021년 3분기 케이카(K Car) ‘내차사기 홈서비스’ 분석 도표. [이미지=케이카]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