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 개최
무협,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 개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0.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물류·금융 등 중국기업 8개사, 콘텐츠·반도체 등 국내 기업과 사업협력 모색

한국무역협회는 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국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과 국내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중국 기업이 상호 사업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이관섭 상근부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이 참석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구 회장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며 “앞으로 4차산업, 디지털,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기업인들이 새로운 한-중 관계의 든든한 주춧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도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자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30년간 이어온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무역 교류 확대,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양국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계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 참석한 중국기업은 △현지 최대 정보통신기업 화웨이 △글로벌 해운사 코스코쉬핑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1위 기업인 BOE △대형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SF익스프레스 등 8개사다. 국내에선 △한국 문화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CJ ENM △반도체 제조기계 분야 엑시콘 △화장품의 엘앤피코스메틱 △삼성물산 등이 참여해 사업협력을 논의하고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졌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