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8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했다.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해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재택치료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김 총리는 "재택치료가 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관계 기관에 의료 대응 체계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 일상회복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최근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늘고 있다. 각 지차제는 현장의 방역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더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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