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카드번호는 그대로 디자인은 맘대로"
현대카드, "카드번호는 그대로 디자인은 맘대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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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록 불편함 없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카드번호 변경 없이 신용카드를 재발급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선보인다.

8일 현대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신용카드 고객은 카드 재발급 시 카드번호가 변경돼 아파트 공과금 등 정기결제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다시 카드를 등록해야 했다. 심지어 등록을 놓쳐 공과금이 연체되고, 구독 서비스 이용과 해외 온라인 거래가 차단되는 등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현대카드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도입, 고객의 이런 불편을 없앤 것. 더욱이 현대카드만의 특별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는 현대카드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법인카드와 체크카드, 기프트카드 등을 제외한 개인 신용카드 회원이 대상이며 카드 스크래치 등 단순 손실로 인한 재발급도 가능하다. 단,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재발급의 경우 안전한 카드사용을 위해 카드번호를 변경한다.

재발급 횟수는 연간 1회로 한정된다. 기존 카드와 동일한 카드 상품으로만 재발급할 수 있다. 국내외겸용 카드의 경우 동일한 국제브랜드로 재발급된다. 일반 플레이트의 재발급 수수료는 5000원으로, 최초 1회 수수료가 면제된다. 메탈 플레이트 재발급 수수료는 10만원이다.

현대카드는 유효기간 만료 후 동일한 카드로 갱신 시에도 카드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갱신' 서비스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qhfka7187@shinailbo.co.kr